사회정상빈

검찰시민위, 송영길 수사심의위 개최 요청 기각

입력 | 2023-11-20 18:36   수정 | 2023-11-20 18:36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위법한 별건 수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오늘 부의심의위를 열고 송 전 대표의 안건을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에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회사원과 교수, 사회복지사 등 15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부의심의회는 1시간 40분간의 비공개 논의를 진행한 뒤, 비밀투표 거쳐 송 전 대표의 안건을 기각했습니다.

송 전 대표 측은 검찰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보한 자신의 외곽조직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 후원금 내역으로 위법한 별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을 계속 수사하거나 기소할 지 여부를 심의해 권고하기 위해 대검찰청에 설치된 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