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승규

80대男 몰던 링컨차가 초록불에‥횡단보도 '날벼락' 3명 참변

입력 | 2023-11-22 15:27   수정 | 2023-11-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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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승용차 한 대가 앞부분이 파손된 채 도로에 멈춰서 있습니다.

119 구급차와 렉카차도 사고현장에 도착해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45분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걷던 보행자들을 덮쳤습니다.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인 초록불이 들어온 상태였는데도 A씨의 차량이 달려와 보행자들을 친 것입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한 명과, 60대 여성 두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인근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강원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