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납치당하는 것 같아"‥택시 기사 신고하고 폭행한 30대 남성

입력 | 2023-11-26 03:56   수정 | 2023-11-26 09:09
술에 취해 택시를 탄 뒤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24일) 밤 11시 반쯤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광명 분기점 인근에서 자신을 태우고 운전하던 4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가 신고하자 남성은 차에서 내려 인근 하천 변으로 도망쳤지만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남성은 택시 기사가 자신이 알던 길로 가지 않자 자신을 납치하려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택시 기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