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 시민단체들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2024학년도 수능이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했음에도 ′불수능′ 평가를 받으면서 사교육 시장이 물을 만난 듯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사교육비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근본 원인은 킬러문항이 아니라 상대평가 체제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대평가 수능에서는 킬러 문항이 아니더라도 변별 기제가 작동할 수밖에 없고, 단 0.0001점이라도 높이기 위한 출혈적인 사교육 참여 대열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 시안이 확정되는 내년 2월까지 고교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