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배우 유아인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 첫 재판에서 대마를 피운 혐의는 일부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 심리로 열린 유아인씨의 첫 재판에서 유 씨측 변호인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대마 흡연은 인정한다″며 ″다만 프로포폴 투약 공소사실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씨는 취재진에게 ″자신으로 인해 실망하시고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라고 사과했으며, 법정에선 직업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배우″라고 대답한 것 외에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핑계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등 181차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하고, 올해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경찰과 검찰 수사단계에서 한 차례씩 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