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행정안전부는 오늘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축제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오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경찰청, 소방청을 비롯해 17개 시도와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인파 밀집 특별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해 주최자 유무와 관계없이 인파 밀집 지역 267곳을 사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와 중구 명동 거리, 용산구 이태원 거리, 부산 진구 서면 거리 등 성탄절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주요 번화가 7곳은 내일부터 이틀간 현장 점검을 실시합니다.
종각역 인근의 서울 보신각 타종 행사장을 비롯해 강원 강릉시 정동진, 인천 계양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등 해넘이·해맞이 명소 8곳에 대해서는 30일부터 사흘간 현장 점검을 벌입니다.
산이나 해안가, 강가 등에 몰린 해넘이·해맞이 명소는 추락이나 물에 빠짐, 미끄럼 사고 등에 대비하도록 하고, 인파 밀집 지역에는 사전제설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