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양궁 여자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가 월드컵 왕중왕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강채영은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발렌시아를 상대로 세트포인트 6대 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2019년 러시아 대회에서 우승했던 강채영은 월드컵 파이널 대회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 발렌시아에 패했던 임시현은 3·4위전에서 미국의 코폴드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파이널 대회는 올해 네 차례 열린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와 랭킹 포인트 상위 선수를 포함해 총 8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같은 국가 선수의 출전은 2명으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