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명노
우리 탁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체전 모두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홍콩과 만나 신유빈이 1단식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전지희와 서효원이 연달아 승리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4단식에 다시 나선 신유빈이 3대1 승리를 확정하며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인도를 상대로 안재현과 박강현, 오준성이 차례로 승리를 따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지난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대표팀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대표팀은 나란히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선 3·4위 결정전이 없어 준결승에서 패배한 두 팀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남자 대표팀은 이란과,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