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9·10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브렌트퍼드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 0으로 앞선 전반 14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 득점에 성공했고, 14분 뒤엔 추가골까지 기록했습니다.
리그 9호 골과 10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와 충돌한 뒤 허리 통증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은 심각하지 않고 괜찮다″고 말했고 울버햄프턴의 게리 오닐 감독도 ″단순한 허리 경련으로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워 브렌트퍼드를 4 대 1로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