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전쟁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붕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알렉산더 모틸 미국 러트거스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지금이 러시아의 붕괴를 준비할 적기′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모틸 교수는 ″가장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권력을 내놓은 뒤에 극우 국가주의자와 권위주의적인 보수주의자, 반 민주운동 그룹 사이에 벌어지는 지독한 권력투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 투쟁은 러시아 체제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약화한 체제와 오작동하는 경제는 불만 있는 러시아 사람들의 거리 시위로 이어지고, 일부 시위대는 무장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