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 국무부 장관 "중국 방문해 충돌 방지 대책 논의"

입력 | 2023-01-21 10:34   수정 | 2023-01-21 10:35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긴장 수위가 다소 낮아졌으며,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서도 긴장 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시카고대 정치연구소에서 열린 대담에서 중국과의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 ″대화와 관여는 그런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다른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양자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의 여론도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달 예정된 중국 방문의 목적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면서도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방법의 하나는 활발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계속 대화하고 관여하면서 관계에 가드레일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