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관한 조사를 세계보건기구, WHO가 포기했다는 영국 과학지 네이처의 보도를 WHO가 부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매우 결정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정보의 협력과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편지에서 강조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또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으며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인질로 잡혔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잃었는지 아는 것은 도덕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네이처는″ WHO가 많은 기대를 모았던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조사의 2단계를 조용히 보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