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브라질 남동부, 하루 600mm 넘는 물폭탄에 46명 사망·38명 실종

입력 | 2023-02-22 08:34   수정 | 2023-02-22 08:35
지난 주말 브라질 남동부를 강타한 폭우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브라질 G1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파울루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최소 46명이 숨지고 38명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베르치오가에 686mm의 물 폭탄이 떨어지는 등 상세바스티앙을 비롯한 해안가 도시에 24시간 동안 60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는 브라질 기상 관측 역사상 하루 새 가장 많은 양의 강수량이 기록된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홍수나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빈민가의 난개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