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美금리 불확실성·은행권 불안에도 1분기 아시아 증시 강세

입력 | 2023-03-31 18:49   수정 | 2023-03-31 18:49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 불안 여파로 출렁인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은 오른 반면 달러 가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장 대비 0.97% 오른 2,476.86으로 마감, 올해 들어 10.75%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7.46% 올랐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 +5.94%와 선전성분지수 +7.54%, 대만 자취안지수 +12.23% 등도 상승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 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지난해 4분기 12% 오른 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4%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올해 들어 현지시간 30일까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4.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50%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고 이번 달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위기가 다소 진정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