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전화위복' 트럼프, 기소 후 200억원 후원금 쇄도

입력 | 2023-04-16 05:21   수정 | 2023-04-16 05:21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사상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에게 지지자들의 후원금이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 캠프는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기소 결정을 내린 이후에만 약 201억 3천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소 후 모금한 정치자금의 98%는 200달러 미만 소액 기부자들이 낸 돈이며, 생애 최초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헌금한 기부자들이 낸 금액이 24%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기업들은 최소 1조 5천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