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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질 바이든과 미술관 데이트…안젤리나 졸리와 동물권 논의도

입력 | 2023-04-28 03:53   수정 | 2023-04-28 03:55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가 미술관에서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지시각 26일, 김 여사가 바이든 여사의 초대로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예술가들의 그림과 역대 미국 대통령 부인들의 초상화를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워싱턴 D.C.의 국립박물관도 방문해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함께 관람하고 마크 로스코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를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가 바이든 여사가 김 여사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김 여사가 ″바이든 여사 덕분에 마크 로스코의 비공개 작품들을 보게 돼 더욱 뜻깊다″며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전시를 기획했던 김 여사는 작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함께오지 못한 바이든 여사를 위해 마크 로스코 전시회의 도록을 선물한 바 있습니다.

이날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빈 만찬에 참석한 김 여사는 만찬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 아동입양, 동물권 등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김 여사가 동물권 개선에 대해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고, 안젤리나 졸리는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