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중 외교당국자 베이징협의에 양측 "솔직하고 생산적" 평가

입력 | 2023-06-06 11:29   수정 | 2023-06-06 11:29
미중 국방장관 회담 개최 무산 직후 이뤄진 양국 외교 당국자간 협의에 대해 미중 모두 솔직하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세라 베란 국가안보회의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은 어제 베이징에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났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양안 문제, 소통 채널 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양측은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최근 양국간 고위급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 정상이 ′발리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중·미 관계 개선을 추동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하는 문제를 놓고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성과 풍부한 소통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중 외교당국간 협의가 회생 기미를 보였다가 다시 동력이 떨어진 미중 외교·안보 분야 대화의 동력을 되살리 지를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