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지영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3일 애플이 지난달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프로′의 첫 해 생산 목표를 당초보다 크게 줄일 걸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비전 프로′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 12개월간 생산 목표량을 100만대로 잡았지만 최근 이 목표치를 40만대 이하로 낮춰잡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생산 공정에서 기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만족할 만한 수율로 제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1천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7년 넘게 개발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