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 `강철비`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서방 동맹국들마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집속탄은 무차별 살상 무기로 위력이 엄청난데다, 불발탄의 경우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적으로 이미 상당수 국가가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영국과 캐나다, 스페인 등은 이 같은 이유로 일제히 미국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독일은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방침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