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엄지인
나이지리아 서북부에서 모스크 일부가 무너져 최소 7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나이지리아 카두나주 자리아의 중앙 모스크에서 수백 명의 신도들이 기도를 하던 중 지붕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자리아 의회 대변인인 압둘라히 크와르바이는 ″처음에 시신 4구를 수습했고, 수색 과정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23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자리아의 중앙 모스크는 1830년대 지어졌으며, 알자지라 방송은 ″건물 안전 규정 미준수와 관리 부실, 기준 미달의 건축 자재 사용 등이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