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러 "北 군사기술 협력은 민감한 범주‥가능한 분야 협력"

입력 | 2023-09-15 11:03   수정 | 2023-09-15 11:03
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과 군사기술협력은 아주 민감하지만 가능한 분야에서 관련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현지시간 14일 밝혔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전날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취재진에게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한 합의가 이루어졌을 우려가 있다는 서방 보도에 대해 논평을 요청받고 ″우리는 정상회담 자체를 평가한다.

회담은 시의적절했고, 유익하고 생산적이었다″면서 ″러시아는 북한과 상호 존중의 원칙에 기반한 유익한 협력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사기술 협력은 아주 민감한 협력 범주에 속한다″면서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