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국 정부가 자국 민간항공기의 북한영공 비행 금지 조처를 5년 연장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미국 항공사와 상업항공업자 비행기의 평양 비행정보구역 비행 금지 적용시한을 2028년 9월 18일까지 늘린다고 연방관보에 게시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비행 금지 연장에 대해 ″북한의 군사적 활동으로 인한 미국 민간항공의 비행안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지난해부터 급증했다″며 ″탄도미사일에 재래식 무기와 화학무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1997년부터 자국 민간항공기의 북한영공 비행을 계속 금지해왔고 2020년 9월 이 조처를 3년 연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