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美국무 "책임 있게 관계 관리하자"‥中부주석 "美, 더 행동해야"

입력 | 2023-09-19 09:36   수정 | 2023-09-19 09:37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현지시간 18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도발 행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해협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한 부주석은 이날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만나 별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는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은 소통 창구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회담 모두 발언에서 블링컨 장관은 ″우리 두 나라가 고위급 접촉을 바탕으로 개방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양국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부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는 다양한 난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미국이 중미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양국 정상의 공통된 이해 위에서 더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