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엄지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현지시간 15일 규모 6.4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쯤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로 관측됐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지난 7일과 11일 각각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인구 190만명의 도시 헤라트에서 33km 가량 떨어진 지역입니다.
헤라트주에서는 계속되는 강진으로 지금까지 1천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