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수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이스라엘 비판을 이어가며 팔레스타인 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잠브리 빈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의 근원은 팔레스타인 땅이 끊임없이 침략·점령당하고, 팔레스타인 인민의 건국 요구가 장기간 무시된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을 계속해서 빼앗은 이스라엘이 근본적으로 전쟁의 발단을 만들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왕 부장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충돌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와 국제법, 많은 아랍·이슬람 국가의 정당한 요구의 편에 서 왔다″며 ″중국은 무고한 민간인을 공격해 다치게 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팔레스타인 민족이 합법적 권리를 되찾는 것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문제가 다시 정치적 해결의 궤도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