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중국 신장서 6차례 지진, 최대 규모 5.4‥"인명 피해 보고 안 돼"

입력 | 2023-11-08 09:57   수정 | 2023-11-08 09:57
8일 중국 신장 남부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 등 총 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중국 지진대망이 밝혔습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9분 신장 커쯔러쑤 키르기스자치주 아투스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40.47도, 동경 77.7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이었습니다.

이어 오전 2시 15분과 2시 52분에 각각 한 차례씩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날 오전 3시 46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규모 3.2∼4.3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지점 반경 20㎞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거의 없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