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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 폭락해 '7월 이후 최저'‥금값도 최근 2주새 최저

입력 | 2023-11-08 10:31   수정 | 2023-11-08 10:31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새로운 의구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에 따른 우려를 불식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상업거래소와 런던 ICE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4.27%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달 4일 이후 최대며, 이날 종가는 지난 7월 21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국제 금값은 중동 긴장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하면서 지난 2주 사이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