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의명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탄자니아 학생 2명 중 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탄자니아 외무부는 ″클레망스 펠릭스 음텐가 씨의 사망을 확인했다″며 ″조슈아 로이투 몰렐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로 행방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음텐가(22) 씨와 몰렐(21) 씨는 농업 공부를 위해 이스라엘에서 유학 중이던 탄자니아 학생으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240여명 중 일부라고 이스라엘 정부는 밝힌 바 있습니다.
탄자니아 외무부는 음텐가 씨의 시신 송환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분리 장벽 너머로 무장대원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200여 명을 살해하고 인질 240여 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