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용주
중국이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국방부장에 둥쥔 전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원을 임명했습니다.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현지시간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둥쥔 신임 국방부장은 산둥성 옌타이 출신으로 북해함대 부참모장과 해군 부참모장 등을 거쳐 2021년 해군 참모총장 격의 해군 사령원에 올랐습니다.
둥쥔 부장의 전임자인 리상푸 전 부장은 지난 8월 이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실각설′이 제기됐고, 중국 당국은 10월 말 리 전 부장을 모든 직위에서 면직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