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올해 1월∼2월 세수 3조 8천억 증가‥나라살림 26조 2천억 적자

입력 | 2024-04-11 11:21   수정 | 2024-04-11 11:22
올해 1월과 2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8천억원 증가해 나라살림 적자가 36조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보다 적자 폭이 5조 3천억 원 늘어난 겁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세수입은 5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소득세는 3천억 원 줄었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는 각각 1천억 원, 3조 7천억 원씩 증가했습니다.

세외수입은 5조 5천억 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기금수입의 경우 보험료 수입 등의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3조 4천억 원 증가한 33조 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총수입은 작년보다 7조 2천억 원 증가한 97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신속집행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조 5천억 원 증가한 127조 1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9조 9천억 원 적자를 냈습니다.

중앙정부 채무는 2월 말 기준 1천120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 4천억 원, 외국인 국고채 투자는 5조 1천억 원 순유출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