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다영
어도어에 사내이사에 하이브 측이 추천한 인사 3명이 선임되고, 민희진 대표의 측근이었던 기존 사내이사 2명이 해임됐습니다.
어도어는 오늘(31) 오전 9시쯤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이재상, 이경준 사내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앞서 민 대표 측이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이 어제 법원에서 인용됨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는 해임돼,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총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 대표 측은 법원이 민 대표의 해임사유가 존재하는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만큼,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사내이사들도 해임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