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 2경 4천704조원‥전년 대비 0.6% 증가

입력 | 2024-06-21 08:55   수정 | 2024-06-21 08:55

지난해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경 4천704조 원으로 2023년 보다 155조 원, 0.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달러화 강세로 환헤지 수요가 늘면서, 미리 정한 가격으로 통화를 매매하기로 하는 ′통화선도 계약′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상품별 거래 규모는 통화 관련 거래 비중이 74.4%로 가장 컸으며,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77.2%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1경 3291조 원으로 전년 말보다 1천80조 원, 8.8% 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8천518조 원으로 64.1%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