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월세 대신 전세로"‥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3년 만에 최대

입력 | 2024-07-08 10:15   수정 | 2024-07-08 10:15
2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비중이 60%를 돌파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가 전월세거래신고제가 시행된 2021년 2분기 이후 서울 아파트 전월세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전세계약 비중은 61.1%였습니다.

이는 1분기 58.6%보다도 늘어난 수치로,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2021년 2분기 62.2%였던 전세 비중은 한국은행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2021년 3분기 이후 60% 이하로 떨어졌고, 그해 4분기에는 전세비중이 52.1%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금리 동결 속에 시장 금리가 안정되면서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는 전세 비중이 60% 선으로 올라섰고, 올해 2분기에는 금리 인상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