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슬기

공정위, '배달앱 빅3'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현장조사

입력 | 2024-07-17 17:23   수정 | 2024-07-17 17:23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중개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요기요, 쿠팡이츠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 배달 어플리케이션 3대 업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불공정 거래 행위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일 배달의민족은 중개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3%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쿠팡이츠와 요기요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인상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공정위가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