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화장품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올해 상반기와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71억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4.4% 늘어, 분기 수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2년 상반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수출 품목은 화장품으로 30.8% 증가한 33억 달러에 달해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상반기 기준으로 처음 수출국 1위에 등극했습니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멕시코와 태국이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보였습니다.
중소기업의 상반기 온라인 수출액은 4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3.0% 늘어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확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올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