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위메프 2천명 환불 마쳐‥티몬도 문 열고 현장 환불 시작

입력 | 2024-07-26 10:04   수정 | 2024-07-26 10:05
고객들을 상대로 환불을 시작한 위메프에서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2천명 가량에게 환불을 해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어젯밤 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오늘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서울 강남의 티몬 본사 앞에는 환불을 받기 위해 모인 고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권도한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오늘 새벽 고객들을 상대로 ″유보금을 통해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며 “환불 자금 규모가 확실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30억 원 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룹사를 통해서 자금 마련 방안을 준비중이며, 여름 성수기라 피해가 클 수 있는 여행상품부터 우선적으로 환불을 처리하고 다른 상품들까지 순차적으로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