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주

금감원, 이번 주 캐피탈사 현장점검

입력 | 2024-08-11 12:09   수정 | 2024-08-11 13:07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체율이 급상승한 캐피탈사를 상대로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 말 기준으로 연체율이 높은 업체 6곳에 대해 현장점검과 서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6월 말 기준으로 캐피탈사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30%에서 50%까지 오른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감원 경영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리스와 할부 금융 등을 하는 51개 캐피탈사 가운데 11곳은 연체율이 3월 말을 기준으로 10%를 넘어섰으며, 자산 규모 하위 업체 가운데에선 연체율이 20%나 30%대까지 오른 업체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연체율과 자산 건전성 등 지표의 관리 계획을 요청하고, 자산 건전성, 수익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