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올해 상반기 전국 고용률 62.3%‥1위 지역은 경북 울릉군

입력 | 2024-08-20 15:03   수정 | 2024-08-20 15:03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구를 통틀어 고용률 1위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시 지역 취업자는 1천401만 3천 명, 고용률은 62.3%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았습니다.

고용률은 제주 서귀포시가 72%, 충남 당진시 70.9%, 전북 남원시 68.9% 등에서 높았고, 군 지역에서는 경북 울릉군82.5%, 전남 신안군 79%, 전북 장수군 78.6% 등에서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지역활동인구` 개념을 처음 도입했는데, 여기에는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합니다.

특별·광역시별 지역활동인구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남구, 인천은 서구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도에서는 시 지역으로 경기 수원시, 경남 창원시 등에서 많았으며, 군 지역은 충북 음성군, 전북 완주군 등이 규모가 컸습니다.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으로 살펴보면 도심일수록 높은 편으로, 서울 중구의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334.6%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비중이 100보다 크다면 실질적으로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5세 이상 인구에 비해서 그 지역의 주요 근무 시간대에 활동하고 있는 인구수가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