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5호기의 발전용 터빈이 계획 예방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지 나흘 만에 작동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늘 오전 8시 20분쯤 한울 5호기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인 터빈밸브가 닫혀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원전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24일 발전을 재개해 어제 오전 2시 반, 100% 출력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한울원자력본부 측은 이번 터빈 정지가 안전 계통과는 무관하고 현재 원자로 출력 35%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터빈밸브가 닫힌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