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의당 이은주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77명으로부터 정치자금 312만 원을 위법하게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 의원은,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어제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21대 국회의 비례대표직 승계시한은 오는 30일로, 그 이후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집니다.
이 의원의 사직이 확정되면서 해당 비례의원직은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승계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