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용주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법무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오늘 오전 8시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의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복지부 중심의 사고수습본부가 총리 주재의 중대본으로 격상됐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의대 정원은 30년 전인 1994년보다도 적고, 국민 여론은 증원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를 거부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