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국민의힘이 외교·국방·경제·지역 분야 영입인재 4명을 발표했습니다.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외교관으로 30여 년 동안 근무하면서 북핵 협상 과장과 북핵 외교기획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구흥모 전 육군 참모차장 역시 30년 넘게 복무하면서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및 합동작전과장 등을 역임한 보병 작전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수민 전 아이넥스(Ainex)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는 기획재정부 등의 경제부처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및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회 이사 등으로 재직했습니다.
경기 시흥시장에 내리 3번 당선됐던 김윤식 전 시장은 경기도의원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경기 시흥을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자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한편, 김건 전 외교부 본부장의 입당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현직 고위 외교관의 정치권 직행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왜 부적절 하냐″면서 ″민주당의 이성윤, 신성식 이런 분들처럼 현직 검사 신분을 유지한 채 나오는 것이야말로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