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조국혁신당, 박은정·차규근 '검찰개혁' 인재영입

입력 | 2024-03-07 13:58   수정 | 2024-03-07 17:14
조국혁신당이 박은정 전 검사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박 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서 징계 청구 업무를 담당했으며,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2020년 10월에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을 감찰했습니다.

박 전 검사는 당시 확보한 법무부와 대검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으로 제공한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지난달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박 전 검사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렸습니다.

박 전 검사는 영입 수락문을 통해 ″검찰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대한민국이 검찰 독재로 가는 길목을 막아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조국혁신당에 영입된 차규근 전 본부장은 지난 2019년 3월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받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차 전 본부장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검찰 독재 카르텔 정권′을 끝장내고 정의와 상식의 이름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위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