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국민의힘 "민주당 최대 리스크는 이재명‥저질 언어, 유권자에 폭력"

입력 | 2024-03-16 16:40   수정 | 2024-03-16 16:47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살 만하다 싶으면 열심히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라′는 발언을 맹폭하며 ″민주당의 가장 큰 총선 리스크는 이재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오늘 낮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2찍′ 막말 비하 발언을 사과한 지 엿새 만에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라′고 했다″며 ″처음부터 사과에 진정성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단장은 ″단순 말실수라 생각할 여지조차 없다″며 ″자신을 지지하면 소중한 한 표를 가진 유권자이고, 상대를 지지하면 투표할 가치조차 없는 표라는 저급한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당의 당대표 입에서 민주주의를 직접 훼손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국민통합을 말하던 이재명 대표와 ′2찍′ 발언을 한 이재명 대표는 다른 사람이냐″고 꼬집었습니다.

박 단장은 ″이 대표는 연일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런 민주당에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재명이 되어가고 있다″며 ″저급한 선동이 증오의 정치를 만들고, 저질 언어는 유권자들을 향한 폭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