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이재명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 빼앗아야"

입력 | 2024-04-07 14:08   수정 | 2024-04-07 14:42
4·10 총선을 사흘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인천 계양을 유세 현장에서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들은 반드시 국민을 배신한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그들이 한 행위를 보시라. 그들은 우리 국민이 힘들어할 때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했고, 그러면서도 소수 부자를 위해서 세금을 깎아준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왕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통치할 지배자를 뽑은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은 것″이라며 ″주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해도 아무도 말하지 않고, 심지어 어떤 자는 한 뿌리 875원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비호하다 보니 마치 왕이나 신이나 된 것처럼 착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