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15 15:38 수정 | 2024-04-15 16:41
조국혁신당의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조 대표와 당선인들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축하드린다″며 ″조국혁신당만의 성공에 그친 게 아니다. 정권 심판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격려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안쓰럽게 생각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이 집단 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국회 제3당이 된 조국혁신당의 역할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 대표는 ″한 달 정도 된 신생 정당에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결과″라면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우리가 가진 역량보다 훨씬 크다″며 어깨가 무겁다고 화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조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조 대표는 권 여사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향후 과제가 막중하니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하라 덕담을 주셨고, 권 여사님도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귀와 마음에 새기고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내일까지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갖고, 21대 국회와 22대 국회 당 전략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