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신평 "한동훈, 친윤조직 흡수해 반윤조직으로 바꿔‥총선 패배 책임"

입력 | 2024-04-16 09:57   수정 | 2024-04-16 10:04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행보를 꼽았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 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이 총선 과정에서 분명한 대선행보를 했다″면서 ″당내에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억제하고 무리하게 원톱 체제를 고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지지율이 25%에 불구한 상태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돼 과반의석을 확보했다″면서 ″한 전 위원장의 책임이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대선 조직을 반윤, 친한 조직으로 바꿨다″면서 ″한 전 위원장의 전국적인 조직이 막강한 위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한 전 위원장은 반드시 정치 재개가 아니고 계속해서 정치 쪽에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에서 이번 당권 경쟁은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