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정부가 갱단의 폭력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인 아이티를 다음 달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다음달 1일부터 아이티에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는 갱단의 폭력 속에 치안이 급격히 악화한 상태라, 앞서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조력을 받아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민 철수를 두 차례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얀마 라카인주도 다음달 1일부터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외교부는 ″라카인주는 군부와 반군부 간 교전이 격화돼 국민 보호를 위해 방문과 체류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