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나경원 "이철규 원내대표 단독출마 바람직하지 않아‥많은 의원 나와야"

입력 | 2024-05-01 14:25   수정 | 2024-05-01 14:26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은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의 단독 추대설과 관련해 ″단독 출마하고 단독 당선된다면 바람직하지는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당선인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총선 패배의 책임이 이 의원에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비약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 모습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고, 많은 의원이 나와서 건강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해있는 것 같다″며 ″야당을 상대해야 하니 원내대표 자리가 녹록지 않아도, 할 분들이 나서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당 대표와 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에 대해서는 ″예전 ′김-장 연대′를 떠올리게 하는 아주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며 ″내가 정말 당 대표를 하고 싶다면 내 의지대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당원 100% 투표′인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는 ″당시 나를 떨어뜨리려고 한 룰이었다″면서 ″특별한 나의 호불호는 없지만 조금 더 의견 수렴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