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민주당 "갑작스런 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특검 방탄용' 보여주기 수사"

입력 | 2024-05-11 15:27   수정 | 2024-05-11 15:27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뒤늦게 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을 세운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갑작스런 소환 방침이 황당하다″며 ″특검 방탄용 보여주기 수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끝도 없이 드러났지만, 검찰은 4년간 단 한 차례 서면 조사만 했을 뿐 소환 조사를 뭉개왔다″면서 ″그런 검찰이 들고 나온 ′소환 방침′은 국민을 우롱하는 방탄용 ′꼼수′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범들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1년이 넘었고, 김건희 여사 모녀가 주가조작 사건으로 23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검찰 의견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지도 한참이 지났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검찰은 ′대통령의 직할기관′, ′불공정의 화신′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